당일치기 춘천 여행|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한국의 스위스! '해피초원목장'

 

당일치기 춘천 여행| 가족과 나들이 가기 좋은 한국의 스위스! '해피초원목장'

 

 

 

 

맛있는 닭갈비를 먹고 바로 해피초원 목장을 향했다.

춘천역에서 해피초원목장은 버스를 타고 1시간정도 걸리는데 토담에서 목장까지는 한시간 반 가량이 걸려서 택시를 타고 가기로 했다.

분명 아까 토담에서 초원목장까지 만원 조금 넘게 나온다고 했는데..

막상 타보니 네이버 검색보다 훨씬 더 많이 나와서 적잖히 당황했다. 사기 당한것인가.

 

(토담->목장 22,900원)

 

 

 

 

 

초원목장입구

성인 1인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입장료를 구매하면 토끼 줄 건초를 조금 준다.

1인 1개인줄 알았으나 토끼 건초는 2인 한개만 제공되고 나머지 동물들은 앞쪽에 먹이가 따로 마련되어있으니

그걸로 주면 된다고 했다.

 

 

 

 

건초 하나 받아들고 총총

토끼 찾아 가는듕.

이때부터 약간 신났다.

 

 

 

 

토끼집 가는 길에 거위도 보고

생각보다 거위는 엄청 큰놈이었다. 무셔라.

 

 

 

 

그리고 거위집 옆에 바로 붙어있는 요기

토끼집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여럿 와있었는데 토끼집 앞에 제일 붐볐다.

인기 최고!

 

 

 

 

우리도 작은 목욕탕 의자에 앉아서 토끼 먹이 준다며 쪼그려 앉아서

아까 받은 건초를 하나하나 구멍으로 넣어줬다.

 

받아먹는것이 너무 귀여움..

손가락을 넣으면 당근인줄 알고 씹으니 절대 손가락 넣지 말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것도 귀여움..

토끼가 건초 먹으려고 벽 짚고 서는데 발바닥이 흙으로 갈색인것도 너무 귀여븜... 으으..

 

세상 귀여움이 아니어따..

 

너무 적은 건초탓에 다 주고 나니 토끼들이 건초 부자들에게로 다 몰려감..

처음에는 우리한테 다 몰려와있었는데 힝.. (뭔가 패배감)

 

 

 

 

토끼 말고도 목장에는 염소도 있었고

(냄새가 무척났지만..)

 

 

 

 

소도 있었다.

소는 애기 소랑 엄마소랑 같이 한 집에 들어가 있었는데 애기 주고 싶은데 자꾸 큰 소가 애기소 밀어냄.. 자기 먹으려구!!

 

소 건초 주는데 조금씩만 주라고해서 조금만 들고 갔다가 소 혓바닥 보고

너무 길고 너무 두껍고 너무 ... 아주 무서웠다..

 

주고 싶은데 쉽사리 줄 수 없었움..

(쫄보)

 

 

 

 

애기보다 못한 심장..

 

 

 

 

 

그 밖에 양도 있었는데

요기 있는 양들은 조금 새끼양처럼 보였고

 

목장 위쪽으로 쪼금 올라가니까 방목되어서 길러지고 있는 양들도 있었다.

양이 엄청 커! 그냥 엄청 가까이가서 볼 수도 있었는데 무서워서 다가가지 못하였다.

(쫄보2)

 

 

 

 

애기양들한테 멀찌감치 건초 주고 먹이체험 종료..

 

 

 

 

 

그리고 해피초원목장에 우리가 오려고 했던 단하나의 이유!

한국의 스위스라고 불릴만큼 너무 예쁘다고 해서 왔는데 전망대가 이렇게 멀줄이야. 후

 

심지어 날씨도 그다지 맑지 않아서 사진이 그렇게 예쁘게 나오지 않았는데 실제로 눈에 담고 온 해피초원목장의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춘천호가 한눈에 보이고 산 모양이 둥글둥글 겹쳐놓은 듯한게 신기하기도 했다.

 

 

다들 여기에서 사진 찍길래 우리도 찍어봤는데

포즈 하나도 생각 못하고 갔다가 둘이 무척 어색하게 앉아만 있다가 사진 찍힘..

사람이 많아서 굳이 삼각대 들고 가지 않아도 서로서로 찍어준다.

 

벤치도 여러개가 있는데 특히 인기있어서 줄서서 찍은 저 나무 의자.

 

포즈 다시 생각해서 찍고 싶었으나 줄이 너무 길어져서 다시 찍지는 못했다.

나름 꾸러기스럽게 나와서 기쁨.

 

 

 

우리는 12시-1시경에 갔어서 그랬는지 사람이 그래도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찍을 정도는 아니었다.

근데 다 찍고 내려가는 길에 보니 차가 계속 들어와서 아마 늦게 온 사람들은 줄 꽤나 섰을것 같다.

 

해피초원목장에 간다면 조금 서둘러서 일찍 다녀오는것을 추천!

 

 

 

 

 

*해피초원목장에서 춘천역까지 버스탑승 방법

 

주차장부터 나가는 길쪽으로 쭉 걸어내려오면 자가 다니는 큰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건너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버스 정류장이 하나 나온다.

거기에서 37번 버스를 타면 춘천역을 갈 수 있는데 네이버 지도로 검색을 하면 약 1시간정도 걸린다고 나와있지만

실제로 가본 결과 엄청난 속도로 밟아주신 기사님덕에 25분만에 춘천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세상에)

 

 

 

 

 

 

 

 

 

 

2018.11.17

춘천여행: 해피초원목장

with 보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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