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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IN EUROPE -ING

영국여행&런던여행 : 라이언에어타고 런던 루튼(Luton)공항으로, 런던 레미제라블 뮤지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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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런던여행 : 라이언에어타고 런던 루튼(Luton)공항으로, 런던 레미제라블 뮤지컬 관람

(2013.11.28 - 2013.11.30)

 

 

 

아직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선물인 영국 런던여행.

우연찮은 기회로 아일랜드에서 산지 5개월만에 떠나게 된 첫 유럽여행이자, 생일 선물이었던 런던.

내가 준비하고 알아보고 간게 하나도 없어서 그래서였는지

조금은 발 가는데로 무작정 걷기도 하고 미리 세웠던 계획 이탈도 하며 스스로 여행을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더욱 기억에 남는 나의 첫 런던.





이날 이것저것 재희한테 핸드폰도 전달해 줬어야 했고, 배고파서 런던 가기전 마지막 한식이라며

김치레스토랑 가서 밥도 후다닥 먹고, 공항 가는 버스 타려고 정류장까지 갔는데 버스오는 시간 보니 50분 뒤 도착 예정.. ㅋㅋ


결국은 택시 잡아타고 공항까지 왔다.

 

 

 

 

 

 

 

11월 29일, 겨울이 생일이다.

그래서인지, 런던으로 출발하기 위해 더블린 공항을 가니,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났다.

 

 

 

 

 

나는 아일랜드 국적기인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를 이용해서 런던을 가기로 하고 출발.

(보통 아일랜드에서 영국 왕복 티켓은 한화 기준 5-7만원 정도 한다)


수화물기준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라이언 에어지만, 나는 아일랜드에 있는 동안 여행을 하는데 꽤나 유용하게 많이 이용했던 라이언에어.

인터넷으로 체크인하고 인쇄만 해가면 문제없고 가까운 거리를 가는거라 짐가방도 배낭 하나여서

지켜야 하는 수화물 규정도 없었다.

 

 

★사실 라이언 에어가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그만큼 규정이 빡빡해서 라이언에어 이용할때는 규정을 꼭 지켜줘야한다.

이전에 인터넷으로 체크인을 안하고 공항에 갔다가 그걸로 추가금을 비행기값만큼 낸 친구가 있었다.. 꼭 주의..!

 

비행기 값은 저렴하지만 그만큼 다른데에서 돈을 뜯어내려는 라이언에어.. 조심..!

 

 



근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라이언에어 프린트 해간 보딩패스에 도장 받고!

더블린 공항 T1 이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셀카 찍고 하면서 여유롭게 놀다가 시간 다 되서 들어갔는데.


세상에

짐 검사하는 줄이 너무 길었.. ㅋㅋㅋㅋ

들어가서 놀고 있을껄.. 생각도 못하고 완전 여유롭게 굴었는데 마지막에 시간 없어서 엄청 뛰었다 ㅋㅋ

땀범벅.. ㅋㅋㅋㅋㅋㅋ

 

 

 

 

 

 

 

 

비행기 놓칠까봐 엄청 뛰어서 게이트 도착했는데

또 줄 엄청 길어서 한참 기다렸.. ㅋㅋ


뭔가 처음부터 계속 꼬이는 느낌이었지만 그마저도 설레고 재미있었다!! ㅋㅋ


또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사진 100장 찍으면서 놀고 이날 받은 꽃은 차마 비행기에 들고 탈 수가 없어서

예쁜 꽃만 내 가방 뒤에 꽂고 탔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런던가는 비행기를 탑승한다!!


창밖으로 보이는게 바로 그 악명높은 라이언에어

무섭지 않아효.

 

 

 

 

 

근데 이게 무슨일인지, 역시 갈때까지 아일랜드는 아일랜드.

급 쏟아지는 비에 입고 있던 옷을 뒤집어쓰고 비행기까지 뛰어서 탑승했다 ㅋㅋ

 

 

 

 

 

처음 타본 라이언에어는 생각보다 깔끔했다.

작은 비행기라 조금 걱정을 하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왕 괜츈!!

벋, 서비스는 기대하면 안됨.


라이언 에어는 저려미항공이기 때문에 따로 좌석 지정이 없다.

그래서 혹여라도 떨어져 앉을까봐 얼른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예쁜 풍경.

아까 비오던 아일랜드가 맞는지, 속없이도 예쁜 하늘.


비행기 탈때는 이런거 찍어줘야한다며 굳이 찍은 ㅋㅋ 잘찍었다.


 

 

 

탈것만 타면 자는 나는 또 곯어떨어져

한시간여를 날아 어느새 런던, 루튼공항에 도착했다.

 

 

 

 

안녕 루튼

안녕 영국 반가워!!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지금 영국에 왔구나 하는걸 전혀 실감하지 못했다.


비행기 내려서 나오는데 엄청 얼떨떨.

왜 다른 나라인데 입국 절차가 없지.. 공항에서 나오는게 너무 쉬워서 잘못 나온줄 알고 다시 한번 들어가서 확인까지 했다 ㅋㅋ


췌. 여권에 도장 찍고 싶었는데 실패!

 

 

 

 

 

이지젯 버스 기다리는중.

공항에서 시내까지 나가는데 또 한시간 가량이 걸린단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이지젯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기다리는데,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어져서 불안한 마음에

옆에 있는 한국인 남자에게 말을 걸어 물어봤다.


영국땅에서 만난 한국인 홍열이.


나는 알아보고 온게 하나도 없어서 지하철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친절한 홍열이가 내가 가야하는 길 지하철이랑 다 알려주고 자기가 타야하는 지하철을 잘못 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셔틀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셜록홈즈로 유명한 베이커리 스트릿!

바로 앞에 셜록 뮤지엄이 있다.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보기 위해 피카딜리 서커스 역으로 움직이는 중.

표가 있으면 보고, 없으면 보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현장발권을 하러 바삐 움직!!


그 와중에 아직도 살아있는 나의 꽃..

 

 

 

 

 

그리고 지하철 나오자마자 나는 한참동안 입을 못다물었다.

아일랜드랑 너무 다르게 웅장하고 반짝거리고 멋있어서!!

이게 유럽이구나!를 알려준 거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거리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나는 장식이 달려있어 더욱 화려했다.

그리고 지하철 걸어나오는데 싸이 젠틀맨 노래였나? 무튼 싸이 노래가 나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진짜 어께춤 추면서 걸어다녔다 > <

 

 

 

 


광장 한가운데에 이렇게 큰 스노우볼도 있고

사람도 넘쳐났다.


아일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엄청난 화려함!!

 

 

 

 

 

영화 속에서나 보던, 영국 드라마에서나 보던 빨간색 이층버스와, 검은색 멋스러운 택시 구경을 하며

레미제라블 뮤지컬 티켓 구매를 위해 바삐 움직였다!!
 

 

 

 

 


짜잔.

빨간 이층버스 앞에 보이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관!!


직접 들어가서 표를 지금 살 수 있는지 물어보니 조금 뒷 자리인데 34파운드에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여

그걸로 얼른 겟!

 

★일부러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매했다. 보통은 현장에서 직전에 구매하는것이 미리 예매하는것보다 저렴하다고 해서..!

좋은 자리에서 보기 위해서는 선예매는 필수!!

 

 

 

 

 

7시 30분 시작 공연이었는데 진짜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다.

 

 

 

 


자리는 1층에 뒷쪽이었는데

나쁘지는 않았으나, 2부 공연하는데 세트 끝이 짤려서 잘 안보였다..

아쉽..

 

 

 

 

자리 바로 옆은 음향기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음악도 엄청 웅장하고 엄청 멋있었다!!

영어도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면 참 좋았겠지만.. ㅋㅋ 다음에 올 땐 꼭 다 이해 할 수 있기를 ㅠ_ㅠ


그래도 나같은 경우는 레미제라블을 이미 영화로 한 번 봐서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영어를 못알아 듣는 부분이 나와도 대충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만약 내용을 전혀 모르고 레미제라블을 본다면 알아 들을 수 없어서 조금 재미가 반감 될 것 같기는 하다.

영국 런던에서 뮤지컬을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꼭 미리 내용 숙지하고 오시길!!

 

 

 

 

그래도 너무너무 멋졌던

영화와는 달랐던 영국에서 본 레미제라블 뮤지컬. 길이길이 기억에 남아있다. 아직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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