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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IN TAIWAN

대만 여행 중 시먼딩에서 꼭 먹어야할 길거리음식 2가지! 곱창국수 & 큐브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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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 09.12

대만 여행 중 시먼딩에서 꼭 먹어야할 길거리음식 2가지! 곱창국수 & 큐브스테이크

 

 

 

키키레스토랑에서 이미 환전해 온 돈의 절반을 탕진해 버리고

그 앞의 시티 은행에서 여행 시작 몇시간만에 돈 인출까지 해부림....

 

대만 오기 전에 타이베이101타워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전망을 보기 좋다고 해서 일부러 미리 예약까지 하고 대만을 왔는데

웬걸..

 

밥 먹고 스벅 가기까지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에 뭐 있나 살펴 보았으나 정말 놀거리 1도 없어서 결국 시먼딩에서 구경하고 놀다가

다시 넘어오기로 했는데 ㅎ... 헤헷.. 네일아트 받다가 깜빡 잠들어서 스벅 예약시간 지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청이인가.. 도르르..

 

 

무튼 그리하여 강제 시먼딩 구경을 하게 되었다 ㅎ..

 

 

 

 

 

시먼딩 거리를 둘러 보면서 딱 드는 생각이 서울 명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쪽보면 에뛰드가 있고 저쪽보면 더페이스샵이 있고..

여기저기 한국말도 들리고 뭔가 내가 생각한 이국적인 풍경은 아니어서 살짝 실몽...

 

 

 

 

대만 거리를 다니다보면 꼬리꼬리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곳이 간혹 있는데

그럼 전방 30m 안쪽에 취두부 파는곳이 있는것이다..

생긴것과 다르게 비위가 아주 좋지 않아서 대만 여행 내내 엄청 멀리서도 금방 취두부의 존재를 눈치 챌 수 있었는데

 

요기서도 역시나 이상한 구역질이 난다했더니 취두부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청국장 냄새를 외국인이 맡으면 이런 기분일까 ㅠㅡㅠ 으으..

 

 

 

 

 

 

길거리 구경은 어느정도 끝난것 같아 슬슬 먹을것을 찾기위해 레이더를 켰다.

대만에 올때부터 기대했던 것중 하나가 길거리 음식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한 가게 건너 한 가게가 모두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이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나라! 대만!

 

 

 

 

그중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큐브 스테이크집!

 

 

 

 

아저씨가 현란한 솜씨로 스테이크를 굽고 계셨다..!

고기 두께부터 일단 합격

-

-

 

 

 

큐브스테이크 가격은 1인분 100달러/ 2인분 200달러!

그런데 2인분 시가면 20% 더 준단다..!ㅋㅋ

 

우리는 일단 1인분만 먹을 시간은 아직 많으니까..!

 

 

 

 

한국에서도 큐브스테이크 먹어봤는데 그때도 이렇게 맛고르는게 있었나..?

없었던것 같다.

 

대만 큐브스테이크는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아저씨가 제일 인기있는게 로즈락솔트라고 말해주셔서 그것으로 고름!

 

 

 

 

세상 너무 맛있는것

이인분 시키지 않은걸 후회했다.. 양 너무 없음.. 흑흑..

 

한참 딱 배가 고팠을때라 바로 입에 털어넣어 버려서 순식간에 사라짐..

맛은 뭐 고기는 다 맛있잖아요? 딱 고기맛임. 근데 진짜 맛있움..

적당히 잘 구워주셨는지 아주 입에서 살살 녹음..!

 

 

처음에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숙소들렸다가 야경보러 나오는길에 한번 더 들려서 또 먹었는데

아저씨한테 아까 우리 여기서 금방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또 왔다고 아는척 하니까 양을 두배는 더 주심..!

 

아저씨 최고..

두번째는 후추가루로 먹었는데 내 입맛에는 로즈락 솔트가 더 맛있었다..! 헤헤

 

 

 

 

쨘-

다음으로 찾아간 시먼딩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곱창국수집!

 

줄이 어마어마 하다..!

 

줄도 줄인데 앉아서 먹을곳이 뭐 테이블이랑 같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그게 좀 불편했다.

사람들이 모두 밖에서 서서 먹거나 마련되어있는 간이 의자에 대충 앉아서 호로록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가게 앞이 진짜 엄청 붐빔.....

 

줄이 길어서 언제 먹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금방금방 줄이 줄어들어서 곰방 먹을 수 있었다..!

 

 

 

 

대만 곱창국수 가격은 작은건 50달러/ 큰건 65달러!

 

고수는 미리 말하면 뺄 수 있다!

* 사실 대만 가기 전에 '부야오 샹차오' (<- 고수 빼주세요 중국말)배워갔는데 아무짝에 쓸모 없었움..

그냥 한국말로 고수???? 하고 물어본다 ㅎ.. 무슨 의미가 있는가..!

 

 

 

 

우리는 작은거 두개로 총 100달러에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영수증을 주는데 이 영수증을 가지고 옆쪽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곱창 국수가 나온다.

받아갈때 보여줘야한다고 하는데 아주 대충봄 흘깃..

 

 

 

 

 

쨔잔-

처음 먹어보는것이니까 현지식으로 먹어봐야 한다며 고수 넣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에 넣자마자 바로 뱉어버림 퉤..

 

사실 처음에는 무슨맛이야 이게! 이상한 맛이다!! 하면서 먹었는데

처음에만 약간 향신료 거부감때문에 그랬고 먹다보니 익숙해져서 또 괜찮아졌다.

 

곱창이 엄청 야들야들 맛있다. 국수면은 그냥 뭔가 엄청나게 쫄깃하다거나 탱탱하다거나 한건 사실 잘 못 느꼈다.

음식 자체가 베이스를 국물에 맞춘 음식이었어서 국물이랑 같이 한입 먹으면 크-

뭐라고 말로 설명할 수는 없는 맛인데 나중에는 자꾸 저 맛이 생각나더라.

 

 

 

곱창국수 맛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처음에 향신료때문에 맛 별로라고 투덜대며 시작해서 바닥까지 다 긁어먹고

또 먹고 싶다고 징징대는 그런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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