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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IN TAIWAN

본격 대만 먹방여행 시작! 시먼딩 이스트드래곤호텔 컨디션 및 시먼딩에서의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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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 10.27
8박 9일 징글징글하게 길었던! 하지만 세상 즐거웠던 대만여행
WITH 할무니 엄마 이모 그리고 한입만귀신따거



이번 여행이 이렇게 길어진 이유는 원래 나랑 남자친구랑 같이 여름휴가를 잡아놨는데 갑자기 할머니의 여행요청으로

대만여행 가이드를 하게되며 이왕 온거 비행기값 두번 내기 아깝다며 9일이나 있게 된건데..

오늘이 바로 할머니, 엄마, 이모와 함께한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 일찍 미처 구매하지 못한 선물을 더 사기위해 까르푸로 향했다.

우리가 묵은 무지크호텔에서 까르푸는 걸어서 약 15-20분정도 걸리는데 아침 산책겸 천천히 걸어갔다.

이것저것 과일이랑 밀크티 등등 기념품을 골라 사서 숙소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가기 위해

미리 예약해놓은 벤을 탑승하러 내려갔다.



무지크호텔 로비로 가면 직원이 직접 픽업차량까지 데려다준다.

1층에서 대기중이던 픽업차량! 역시 1400대달 준 보람있게 크고 좋은 차가 왔다!!

덕분에 편하게 타오위안공항까지 올 수 있었다.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좌석 배정을 받아 진짜 엄마, 이모, 할머니랑 헤어질 시간..! 


할머니가 대만음식을 너무 많이 못드셔서 아주 안타까웠던 이번여행

이번에 다녀보니 할머니 스타일도 알겠고 엄마랑 이모 스타일로 파악해서 요즘에는 내가 또 다시 가자고 조르는중.

한번 더 가면 더 잘할 수 있을거 같아요..!!



가족을 비행기 태워 보내고 나 홀로 타오위안 공항에서 미누를 약 4시간 가량 기다렸다..

공항에 뭐 마사지나 네일샵이라도 있으면 그거하면서 놀고 있었을텐데 젠장

정말 놀거리가 1도 없었다. 타오위안 공항에는 일찍가도 할게 없어요.. 푸드코트와 기념품샵뿐.... 


대만달러라도 있으면 시내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을텐데 대만달러도 없어서 꼼짝없이 공항에서 어미새 기다리는 새끼새꼴이었다..

긴 기다림끝에 드디어 미누와 만남!!


오자마자 환전부터하고 바로 MRT를 타러 이동했다!



미누와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야했기 때문에 이지카드를 구매했다.

이지카드는 보증금이 100대달이 있다! 그래서 보증금 100대달+충전금액 400대달로 총 500대달을 충전했다.

MRT는 처음 타봤는데 엄청 깔끔하고 좋았다!


캐리어를 가지고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지하철 중간중간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어서 아주 편했다!

약 30분정도 달려 타이베이 메인역에 도착! 지하철을 갈아타고 시먼딩에 도착했다.



일단은 짐을 놓기 위해 미리 예약해놓은 이스트드래곤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했다.

내가 묵었던 무지크 호텔 바로 뒷편에 있어서 시먼딩에서 놀기는 아주 적합한 위치였다!


첫날은 그냥 잠만 자고 다음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첫날 호텔은 창문없는 방으로 그냥 저렴한데서 자도된다! 라고 외치며 잡은 방인데.. 정말 귀신나올거 같았다 ㅠ....

뭔가 어두컴컴하고 뭐가 다 노란색이야......


외관과 로비는 몹시 깔끔해 보였는데 객실 복도와 화장실은 몹시 오래되어 보였다.

그래도 침구랑 객실상태는 깔끔한편이었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오래된 시설이 조금 무서웠다는것..

저렴한 금액에 하루정도는 잘만했던 호텔.. 

하지만 다시 대만을 간다면..? 굳이 선택하고 싶지는 않은 호텔이었다. (개인적인 의견..)


짐을 대충 푸르고 시먼딩 시내로 나왔다.

가족들이랑 돌아다니면서 보던 줄이 정말 길었던 이 밀크티집!

나도 줄 서서 먹어봤다. 


달지 않고 몹시 맛있음!!!! 타이거슈가랑 비교해봤을때 타이거 슈가가 조금 더 단맛이 강하다! 

나는 솔직히 타이거슈가가 더 맛있었는데 미누씨는 이게 안달아서 더 맛있다고 한잔 원샷 때려부렸다.



시먼딩 6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무지개 타이페이 앞에서 사진도 찍고



대만에 오는 사람들 모두 사진찍는다는

타이베이101 타워 앞에 있는 LOVE 동상 앞에서도 한장 찍었다 :-)

헤헤



미누와의 첫날부터 무리를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가족을 케어하느라 나도 모르는 사이 너무 긴장하며 다니다가 가족을 보내면서 그 긴장이 풀려서 그랬는지

이날은 밤에 아주 많이 아팠다.





오늘 포스팅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 본격 대만 먹방여행은 다음편부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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