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별 여행기/IN EUROPE -ING

혼자 다녀온 유럽 패키지| 스위스 뮈렌산 그리고 파리호텔

반응형

 

2018. 01. 18 - 01. 25 (6박8일)

패키지로 다녀온 나의 두번째 유럽, 이탈리아, 스위스 그리고 프랑스까지 총 8일간의 기록

그 다섯번째 이야기: 오일차 스위스 뮈렌산 등정♩

(feat. 나홀로)



​인솔자님이 아침부터 해주시는 모닝콜에 일어나 주섬주섬 준비를 했다.

이날은 스위스 뮈렌산을 올라가는 날이라 높은 곳이니 든든하게 나갈 준비를 마쳤다.

양 주머니에 넉넉히 챙겨왔던 핫팩을 넣고 붙이는 핫팩까지 배와 등에 붙이고 출발..!


밀라노에서 눈을 떠 스위스를 향해 버스를 타고 달렸다.

근데 한참을 지나도 도착을 하지 않아 인솔자님께 언제 도착하냐고 물어보니 지금 스위스가 폭설로 도로가 꽉 막혀 버렸다고 ㅠ

원래 예상 시간은 4시간 정도였는데 그 시간도 넘어버렸고 버스 기사의 타코시간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까지 되어 버려


결국은 중간에 휴게소를 가까운곳으로 한번 들려서 이동을 하기로 했다.

 

 

 

 

 

어마무시하게 온 스위스의 눈..

버스가 주차장도 들어갈 수 없다고 처음에는 직원들이 막아서 시간을 또 지체 ㅠ_ㅠ

날도 엄청 좋지 않고 눈도 너무 많이 와서 이게 무슨일이람 했으나.. 나름 또 그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언제 스위스에 이렇게 많은 눈이 쌓여있는걸 보겠냐며.. ㅋㅋ

휴게소에서도 사건이 있었는데 인솔자가 커피를 먹는다고 커피를 주문했는데 그 카운터에 있던 여자가 계속 무시했다..

동양인이라 무시를 하는건지 뭔지. 계속 돈 들고 있는데 돈 달라고 난리..

인솔자님 뒤로 온사람들은 다 계산해서 커피 내려주고 인솔자님만 계산 안해줌..흠..

결국 인솔자님 화나서 커피잔 그 위에 쾅! 하고 내려놓고 나옴 ㅠ..

 

 

 

 

 

 

무튼 그렇게 스위스로 넘어와 달리고 달려 점심을 먹을 곳에 도착했다.

요기가 우리가 먹을 한식당..!

 

 

 

 

 

깔끔한 육개장이 나와서 아주 맛있었다..! 최고 ㅠ

​간만에 이런 음식다운 음식을 먹는다며 사람들도 엄청 좋아하고 ㅋㅋ

나도 진짜 맛있게 한그릇 뚝딱해서 먹었당 헤헤

뭔가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육개장이라서 더 그랬나.. 엄청 맛있었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식을 먹고 버스로 가는길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람들 다 뛰어서 버스타러 가고 난리였다 ㅋㅋ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ㅋ

근데 또 문제가 인터라켄에서 점심까지는 먹었는데 또 뮈렌산 케이블카 시간을 맞춰야 한다고.

근데 시간이 중간에 살짝 떠서 인솔자님이 잠깐 화장실도 가고 쇼핑도 하시라며

시계도 팔고 가방도 팔고 이것저것 스위스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을 들렸다.

 

 

 

 

 

 

사람들은 다 시계보는데 나는 너무 비싸서 생각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있는 후퍼스?라는 카페에 와서 따뜻한 핫초콜렛 한잔 했다 헤헤

이탈리아때는 진짜 안추워서 핫팩 괜히 가져왔다 싶었는데 스위스 와서 핫팩 너무너무 잘 가져왔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추웠다 진짜 ㅠ_ㅠ 잉

 

 

 

 

 


어느새 뮈렌산 케이블카 시간이 되서 시간에 맞춰 올라갔다.

줄을 서 있는 동안 인솔자님이 표를 끊어서 나눠주었다.

 

 

 

 

 

짜잔- 뮈렌산 케이블카 티켓.

이거 잃어버리면 못내려온다고 꼭 챙기라고 해서 주섬주섬 챙김 ㅋㅋㅋㅋㅋ

 

 

 

 

 

내가 탄 이 정류소 이름이 라우터브루넨인가부다.

지도에 그 유명한 융프라우도 보이고 내가 가고 싶었던 휘르스트도 보이는데

우리가 가는 산은 뮈렌산.

청정마을이라고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 10분정도 올라가서 다시 산악열차로 갈아타고 산을 또 올라갔다.

케이블카 탈때까지만 해도 구름이 너무 많아서 위에서 아무것도 못보고 오면 어쩌지 했는데..

 

 

 

 

 

 

쨔잔

산악열차 타고 올라가는 길 보인 이 엄청나게 멋진 풍경..!!

진짜 진짜 멋있었다..!

산악열차 탈때 꼭 왼쪽에 타야함..! 왼쪽에 타야 이런 풍경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창문도 열수 있는데

약간 우리나라 파노라마 기차같은 느낌..!

진짜 예뻣다..!! ㅠ_ㅠ 최고

 

 

 

 

 

우리를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 이 산악열차.

아주 쪼그매..

 

 

 

산악열차에서 내려서 이 계단으로 나가면 바로 뮈렌마을이 나온다.

이제 거기에서 산을 보면 되는건데 이미 올라오면서 발이 눈에 다 젖어 버려서 ㅠ_ㅠ 돌아다니면서 보고 싶지 않았다.

굳이 아까 올때 다 본것 같아서 따로 보지는 않았고 ​그냥 카페에서 또 핫초코 한잔..!


거기에서 또 다른 인솔자 만나서 인사하고 그랬움 ㅋㅋ

 

 

 

 

 

 

뮈렌산에서 약 20분-30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바로 다시 아까 탓던 산악열차와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 진짜 패키지 사람들 다 지쳐서 버스에서 아무도 말 안하고 다 딥슬립 ㅋㅋㅋㅋㅋ

눈도 오고 추웠고 버스도 오래타고 하다보니 다들 지쳤었나부다 ㅠ_ㅠ

나도 함께 딥슬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스위스에서 파리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파리까지는 버스를 타고 갈 수가 없다고.

그래서 벨포트까지만 버스로 이동을 하고 벨포트에서는 떼제베를 탑승하여 파리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벨포트 기차역 도착..!

짐을 다 챙겨서 나와 아까 스위스 점심 먹은 그 식당에서 챙겨왔던 도시락을 까먹었다.

배 고파서 그랬나 엄청 맛있었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GV 탑승 기념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원 보호를 위해 인솔자님과 바리스타씨는 얼굴 가림.

이 TGV가 정차를 역에서 오래하는게 아니라 딱 7분인가?정도밖에 안해서 사람들 다 긴장하고 엄청 빠르게 탑승..!!

아무 사고 없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찹승에 성공했다 ㅋㅋ


앉아서 이제 또 3시간정도 가는데 계속 3명이서 재잘재잘 ㅋㅋ

프링글스랑 콜라 마시면서 엄청 재미있게 잘놀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밤 늦게 도착한 파리에서 2박을 하게 될 파리 호텔

BALLADINS BOBIGNY

 

 

 

 

 

 

 

객실도 더블베드라 아주 넓게 잘 수 있었고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다.

근데 ㅋㅋ 드라이기가 1분 나오고 멈추고 1분 나오고 멈춤.. ㅎ.....

ㅋㅋㅋㅋㅋ 그것 빼고는 다 좋았움 헤헹

이날 인솔자님이 아침에 출발하면서 한 말이 있는데

'여러분! 세계 8대 불가사의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한국여행패키지상품입니다!

이탈리아에서 눈떠서 스위스에서 점심을 먹고 프랑스에서 잠에 드는게 말이됩니까??'



아러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생각해보니까 진짜 약간 이날 글로벌하게 논 것 같아서 흐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형